합정동 청소년 지도협의회(회장 정창길)는 청소년들의 흡연 ․ 폭력 등 예방과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 SOS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정동 청소년 지도협의회는 최근 청소년들의 흡연, 성폭력, 학교폭력, 우울증, 인터넷 중독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됨에 따라 학교 앞에서 캠페인을 진행해 오던 것에서 보다 본격적인 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부터 각계 전문기관과 연계해 관내 성산중학교를 찾아가 3학년 각 학급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교육한다.

협의회는 지난 5월 마포구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연계해 금연 교육을 시작으로 성폭력 예방(한국 성폭력 상담소), 우울증 및 정신보건(마포구 정신보건센터) 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지난 8일(화)에는 장애인 인권포럼과 함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있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도우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자는 내용을 담았다.

오는 10월에는 학교폭력 예방, 11월에는 인터넷 중독 예방, 12월에는 청소년 동반자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동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정서적으로 불안한 시기라 올바른 성장을 위한 관심과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학교에서 아카데미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첨부사진

▲ 지난 8일(화) 성산중학교 3학년 4반 학생들이 ‘청소년 SOS 아카데미’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참가했다. ‘청소년 SOS 아카데미’는 합정동 청소년 지도협의회가 주관해 청소년 문제 예방교육을 담당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