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신수동은 ‘제16회 서울시 좋은 영화 감상회’를 유치하고 내일 25일(토) 오후3시 동 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를 상영 한다고 밝혔다.
신수동은 전체 면적의 대부분이 주거지역이어서 변변한 문화시설이나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없다. 이런 현실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주민센터 4층 강당을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많은 시도를 해 왔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주민 노래자랑대회, 동네 인문학 수업인 서양미술감상교실, (사)책따세의 독서 기부강좌 등에 이어 영화상영을 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영화감상회는 문화여가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족, 지역 내 다문화 가정 등을 우선 초대하는 등 지역화합에도 힘을 쏟았다.
상영작은 강우석 감독의 ‘글러브’다. 퇴물 야구선수와 청각 장애우 학생이 만들어내는 감동의 스포츠 드라마인 ‘글러브’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특히 가족과 함께 보기에 안성맞춤인 영화다.
신수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앞으로 월 1회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을 운영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며 “이 극장은 단순히 영화상영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영화전문가를 초빙해 영화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도 나누고, 주민들이 상영할 영화를 선정하는 등 모든 것이 주민들에 의해 운영되는 주민자치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