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용강동은 지난 22일(토) 낡고 어두운 담벼락에 산뜻한 벽화를 그려 인근의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일 유동인구가 많은 마포대로의 담벼락은 그동안 주변 고층빌딩과의 조화를 이루지 못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번 벽화작업을 통해 아름다운 지역 명물로 재탄생하게 됐다.
벽화 사업은 용강동의‘아름다운 마을 조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 봉사자 25명과 용강동주민자치 위원 등 마을봉사자 35명이 함께 참여했다.
주민자치위원회가 기획하고, 작업 전 청소와 벽화 도안 심의를 맡았다. 재해구호협회는 물감, 붓 등의 재료비와 부대비용을 부담하고 작업을 총괄했다. 거기에 동 자원봉사센터가 손을 내밀어, 민-관 협력 사업이 완성됐다.
동 주민자치위원장인 김금심씨는 “미뤄놓은 대청소를 마친 것처럼 후련하다”라며 “추가로 벽화를 만한 곳을 찾아내 주변과 어울리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철 용강동장은 “주민이 주도해 의견을 제시하고, 환경을 꾸미는 마을만들기의 제대로 된 모습이다”라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마을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웅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 벽화를 그리고 있는 한국재호구호협회 회원들과 동 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