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단체․유관기관․공무원․주민 등 발 벗고 나서
꽃피는 봄을 맞아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각 동은 한겨울 묵은 때를 씻어내고 초화를 심는 등 새 봄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성산2동은 4월을 새봄맞이 대청소 기간으로 정하는 한편, 지난 27일과 28일에는 말끔이 봉사단, 바르게살기위원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공무원, 주민 등 90여명이 참여해 골목길과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지역 18개소에 화단을 조성하고 분전함, 자전거 거치대 등 가로시설물을 물로 깨끗이 씻어 냈다.
행인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은 각 종 쓰레기와 재활용폐기물 약 380Kg을 수거해 쾌적하고 상쾌한 마음으로 봄맞이 준비를 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성산2동은 매월 넷째 주 수요일마다 대청소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수병 성산2동장은 “지역의 단체와 주민이 자발적으로 거리를 청소하고 관리하는 것이 깨끗한 동네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다”며 “주민 스스로 자기 집 앞을 청소하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암동은 쓰레기 무단투기가 심각하여 민원이 빗발치던 보행로 옆 나대지 25㎡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며 화단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큰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첨부사진

▶상암동 바르게살기 회원들이 보행로 옆 나대지에 화단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