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염리동 자치회관에서는 7월 3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고전에서 배우는 자녀교육’를 연다.
참가 대상자는 마포구 거주 성인으로 수강료는 월 만원이고, 염리동 주민센터 1층(☎3153-6665)에서 접수하면 된다. 효율적인 내용 전달을 위해 선착순 20명까지만 접수한다.
자녀를 키울 때 당장 눈앞의 훈육보다 시대를 뛰어넘는 옛 성현들의 교육법에 관해, 고전을 통해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자녀 교육에 한계를 느껴 해법을 찾고 싶거나 잊고 지내던 자신을 회복하고 싶은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다.
진행은 동서양 인문학 고전 및 화제의 고전 관련 자녀교육서를 읽고 강의 및 수강자들의 토론을 통해 내용을 구체화하고 자녀교육과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강사 박경자씨는 외국인을 위한 통으로 읽는 한국문화(2009), 자녀에게 중국유학을 선물하라(2004) 등의 서적을 집필하고, ‘부모코칭 - 한국심리상담연구소 자녀와의 대화법’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교육부에서 ‘세대 간 지혜나눔 사업’으로 한국문화정체성 강의를 하고 있는 실력 있는 강사이다.
유희봉 염리동장은 “자녀 교육으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기회에 주민들이 인문학의 가치를 알아가는 기쁨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