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65세부터 74세까지 어르신들(1939년 1월 1일부터 1948년 12월 31일 출생자)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폐렴구균은 패혈증, 뇌수막염, 중이염 등을 일으키며, 고령층의 사망원인 중 30~50%를 차지하는 폐렴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균이다.
폐렴 예방접종에 사용하는 백신은 ‘23가 다당질’ 백신으로 만 65세 이상은 평생동안 1번 만 접종하면 된다.
구는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27일까지 안전하고 효율적인 접종을 위해 동별로 일정을 구분했다. 대상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갖추고 마포구보건소 2층을 방문하면 된다. 서강분소에서는 접종을 시행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특히 뇌척수액 누출자나 면역질환자(종양질환, 백혈병, 림프종, 호치킨병, 다발성 골수종환자, 방사선 치료, 면역억제제 투여(스테로이드 포함), 만성신부전 등)는 보건소 방문 전 담당 주치의와 먼저 상담을 해야 한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보건소 지역보건과(☎3153-909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