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미술작품 공모대행제’를 통해 민간건축물[업무시설(오피스텔)] 외부에 설치할 조각작품 2점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대행제가 적용되는 건축물은 상암 오벨리스크 2차(상암동 669번지 일대)로, 2015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건축물이다.
구는 해당 건축물에 설치할 조각작품을 공모하고자 2014년 6월 2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에 해당 건축물의 미술작품 공모 내용을 공고했다.
공모작품은 조각 2점으로 총 2억 7250만원(공모단위별 각 1억 3625만원) 상당이며 응모를 하고자 하는 작가는 공모단위 A 또는 B 중 1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 기한은 7월 21일(월) 까지 구 도시경관과(11층)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단, 우편이나 퀵서비스 등으로는 접수할 수 없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홈페이지(www.mapo.go.kr) 도시경관과 부서자료실을 참고하거나 마포구청 도시경관과(☎02-3153-9465)로 문의하면 된다.
‘미술작품 공모대행제’는 구청장이 미술작품 공모를 대행해 주는 제도로, 마포구는 지난 2011년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해, 건축물 건축 시 발생하는 미술작품 설치와 관련된 금품 수수 등 계약관련 비리를 차단하고, 공개경쟁을 통한 우수작품 선정에 앞장서 왔다.
‘문화예술진흥법 제9조’에 따라 연면적 1만㎡이상 건축물을 건축할 때 의무적으로 건축비용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의 조각·회화 등의 미술작품을 설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