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서강대학교와 손잡고 초등학생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원어민강사와 함께하는 ‘2010년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키로 하고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마포구-서강대 여름방학 영어캠프’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영어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해 관내 초등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돕기 위한 관학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전년도 참가자를 제외한 마포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서강대 캠퍼스에서 총2회에 걸쳐 진행한다. 진행기간은 1차의 경우 7월 26일(월)부터 8월 6일(금), 2차는 8월 9일(월)부터 20일(금)까지 각 2주간이며 교육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40분까지다(점심식사 제공).
프로그램은 과학, 음악, 드라마, 미술, 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각 반마다 원어민 교사 1명과 한국인 부교사 1명이 배치되는 전담교사제로 운영된다.
특히 참가자 및 예비자를 대상으로 서강대학교가 주관하는 레벨테스트를 통해 6개 반을 편성, 학생별 수준 및 학습 성향을 고려한 효율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구 홈페이지(www.mapo.go.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6월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마포구청 교육지원과(3153-8963)로 방문 또는 팩스(3153-8989), 이메일(pigu71@mapo.go.kr) 접수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참가자 156명(1차 78명, 2차 78명), 예비자 40명 등 최종 196명을 선발해 다음달 18일(금)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63만원으로 참가학생은 31만원만 부담하면 되고 나머지 경비는 마포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영어캠프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주로 한 영어교육을 목표로 한 만큼 어린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통해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각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첨부사진
▲ 마포구는 서강대학교와 함께 지난해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156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