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가 에너지절약을 함께 실천할 녹색지역공동체 발굴에 나섰다.
□ 서울시는 동네, 학교 등 일정규모의 공동체를 이루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자 하는 녹색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해 10곳의 비영리민간단체를 모집한다고 26일(금) 밝혔다.
<‘Eco-ABC' 주택, 복지관, 학교 등 공동체 에너지 절감 유도 사업>
□ 이른바 ‘Eco-ABC(Ecology Apartment, Building, Classroom)’로 불리는 이번 사업에 선정되는 단체는, 에너지 절감과 관련된 공동체를 조직하고 에너지 10% 절감을 위한 실천프로그램을 제시해야 한다. 제시된 ‘에너지 절약 실천프로그램’은 교육, 홍보를 통해 모두가 공유하고 직접 실천 운영해 에너지 절감량을 시에 제출해야한다.
○ ‘Eco-ABC’는 주택(단독 또는 공동), 복지관ㆍ어린이집, 학교 등 공동체의 에너지 절감을 유도해 저탄소 지역공동체 모델을 발굴하는 기후변화 대응 사업이다.
□ 지원가능한 공동체는 주택의 경우, 단독은 100세대 이상이거나 공동 200세대 이상이어야 하고, 복지관ㆍ어린이집의 경우 2곳 이상, 학교의 경우 1개교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여야 한다.
<서울시, 에너지 절약위한 시설투자비, 교육홍보비 등 공동체별 최대 2천만원 지원>
□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투입되는 시설투자비와 교육비, 캠페인 비용, 공동체 운영비 등을 공동체별 최대 2천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09년 7개 녹색공동체 지원, 목동 한신청구 아파트 약19.5% 에너지 절감 효과>
⏏ 앞서 서울시는 '09년 7개 단체의 7개 사업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에너지 절감 인식변화를 유도했다.
□ 양천구 목동 한신청구 아파트(120가구, 35평)의 경우 아파트부녀회가 중심이 돼 지구온난화 원인 및 대응자세, 가정 에너지절약 21가지 방법 등을 교육하고 절전형 멀티탭 등을 보급해 에너지 19.5% 절감 효과를 거뒀다.

⏏ 서울시는 '09년 시범사업을 통해 마련한 『서울형 녹색공동체 모델만들기 가이드라인』을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홈페이지에 올려 신청하고자 하는 공동체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 모집 접수는 26일(금)부터 12월 6일(월)까지며, 관련 서류를 구비해 서울시청 남산별관 1층 녹색시민위원회에 직접 방문제출하면 된다.
○ 사업관련 문의처 : 서울시 환경정책과(☎2115-7714).
⏏ 서울시는 시민단체, 기업, 전문가 등으로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제출된 사업제안서의 사업목적과 내용의 적합성, 단체의 전문성ㆍ책임성, 예산계획의 적합성 등을 심사해 12월 13일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