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포구보건소는 노인들의 치매증상 및 고위험군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마포구치매지원센터를 마련해 무료 치매검진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치매지원센터 내 전문인력 및 검진 등은 서울성모병원이 위탁 운영한다.
치매지원센터에서는 연중(토,일요일 제외) 치매선별검사지(MMSE-KC)를 활용한 1차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 정밀검진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2차 검사까지 무상 실시한다.
검진을 원하는 60세 이상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마포구치매지원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예약 및 기타 사항은 치매지원센터(☎ 3272-1578)로 문의.
구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인 치료 관리를 받음으로써 중증화를 예방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60세 이상의 주민이라면 누구든지 검사에 참여해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