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의 숨은 창의력을 깨워라! 「2011 창의력 발전소 마포」
지역 문화예술자원을 기반으로 성장한 마포구의 창의성이 ‘2011년 창의력 발전소’를 통해 주민들에게도 전파된다.
‘창의력발전소’는 인문예술 강의를 통해 성인들의 창의성을 일깨우는 마포구의 평생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해에는 관내 대학인 홍익대와 함께 180여명의 주민들에게 미술디자인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과학, 패션, 자기개발 등 보다 다양한 분야로 주제를 넓히고 각계 명사를 초청해 마포구가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강의는 내달 12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되며, 수업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구청 4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케이블TV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어웨이 코리아’에서 멘토로 활동한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간호섭 교수가 강사로 나서 ‘21세기 패션의 새로운 창조-콜라보레이션’이라는 주제로 수강생들과 창의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목수이자 미술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송씨는 자신의 저서와 동일한 제목인 ‘상상목공소: 상상력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단에 서며, ▲「이야기 동양신화」의 저자이자 중국신화를 대중에게 처음 알린 학자인 이화여대 중문학과 정재서 교수는 ‘창조적 상상력의 보고-동양신화’라는 주제로 상상력의 원천이 되는 신화의 중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과학자이자 서울대 교수 홍성욱씨가 ‘경계를 넘나드는 잡종적 지식인을 꿈꾼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등의 저자 아주대 이민규 교수는 ‘창의성도 실행이 답이다’를 강의한다.
이번 강좌에 참여를 원하는 지역주민은 내달 11일까지 전화(☎ 3153-8973) 또는 이메일(anjianji@mapo.go.kr)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며, 수강료는 1만3천원이다.
구 관계자는 “창의성은 개인뿐 아니라 조직과 지역, 국가의 21세기 경쟁력으로 불릴 만큼 중요한 요소인데, 마포는 풍부한 문화예술자원과 다양한 단체가 활동하는 덕분에 ‘창의성’으로 대표되는 지역색을 갖고 있다”라며 “이러한 창의성이 구민들에게도 확대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특별한 교육문화강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