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망원1동이 청사 개보수공사를 마치고 오는 12일(월) 구 마리아수도원 자리에 새 동청사를 연다.
주민센터는 망원동 403-2번지에 소재하며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476㎡ 규모다.
지하1층에는 체력단련실, 자치회관 강의실, 동대본부가 마련됐으며 지상1층에는 망원1동 주민센터, 마을건강센터, 장난감대여점, 지상2층에는 다목적강당, 마을문고, 주민사랑방이 조성됐다.
특히 수도원 건물을 공공업무시설로 전환하면서 장애인 및 노약자 등의 편의를 위해 주출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1층 현관에 음성인식기를 포함한 종합안내촉지도, 무선호출벨 등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에는 외벽 화강석 마감을 포함한 동청사 및 장난감대여점 등 리모델링 공사비로 총 13억6천2백만원이 투입됐다.
한편 기존의 망원1동 청사는 노인데이케어센터, 어린이영어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시설로 사용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동청사 이전으로 주민들이 행정업무뿐 아니라, 다양한 복지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기존의 동청사도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등 주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는 복지네트워크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