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어 말하� 대회 모습
일성여자중고등학교(교장 이선재)는 과거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혹은 여러 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중학교, 고등학교를 제때에 마치지 못한 40대에서 70대까지의 만학도들이 다니는 2년제 학력인정 주부학교다.
개교 57주년을 맞이하여 일성 여,중고 에서는 2009년 11월 30일(월) 2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총15(고7팀,중8팀)팀이 참가한 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알파벳부터 배우기 시작한 영어는 팝송을 배우고 한 발 더 나아가 영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총15팀이 출연할 일성여중고 제8회 영어말하기대회에서 ‘Heungbu and Nolbu(흥부와 놀부)'를 급우 5명과 함께 연극하는 중학교 2학년 5반 박금임씨(57세)는 운전하면서 자동차 기어 D가 무슨 뜻일까 하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가 일성여중에 입학하여 영어를 배우고 기어 D가‘drive’의 약자인 것을 알게 되어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 그 밖의 본선진출자들의 특이사항
학년 반 |
이 름 |
제 목 |
특 이 사 항 |
중2-8 |
윤금정(62세)외2인 |
A Magic Hand Mill |
드디어 손자와 영어대화가 가능해졌어요 |
중3-2 |
심영순(71세)외5인 |
A fairy and a woodcutter |
71세의 나뭇꾼 딸
영어로 말할 수 있는 내 자신이 자랑스러워요 |
중3-6 |
이정이(52세)외 3인 |
The country mouse and the town mouse |
폐결핵을 이겨내고 시작한 공부
뭐든지 자신있어요 |
영어 말하기 대회는 축제를 뛰어 넘어 뒤늦게 공부하는 늦깍이 주부학생들의 실력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흥겹고 재미나는 한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일성 여 중,고 학생들은 공부에 흥미를 잃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다고 한다. 공부할 수 있을 때 공부하는 행복을 맘껏 누리라고......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던 공부를 이제라도 할 수 있으니 너무나 감사하다고...
2. 전년도 영어 말하기 대회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