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010년도 대학입시 설명회 개최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오는 4월18일(토) 오전 10시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10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학입시 설명회는 입시전문기관인 메가스터디의 입시평가연구소 이석록 소장과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부위원장인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사가 2010학년도 대입 전형의 변화와 특징, 수시모집 주요 점검 사항과 수능영역별 학습전략, 논술 및 면접 대비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2010학년도 대학입시는 수시 1학기 모집은 폐지되고 9월 한차례 수시 모집전형이 시작된다. 올해 전국 199개 4년제 대학 중 191개 대학에서 실시하는 수시 모집 선발 인원은 전체 모집 정원의 57.9%에 해당하는 219,024명이다. 이는 전년도 214,481명(56.7%)에 비해 4,543명이 증가한 규모다.
마포구는 9월 수시모집 인원이 늘어나고, 수시 모집에서 논술고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관내 수험생들이 이에 대비토록 수시모집 위주의 대입전략을 알려줄 계획이다.
특히, 2010년도 대학입시는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될 전망이어서 이에 대한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입학사정관제도는 대학이 고교 교육과정과 대학의 학생 선발 방법에 대한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을 채용,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로 입학사정관을 활용한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2010학년도에는 49개 대학으로 4,37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16개 대학이 입학사정관제도로 학생을 선발했다.
마포구는 이 같은 입학사정관제도 확대에 관내 수험생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지난해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의 평가내용을 알려줄 계획이다. 입학사정관들은 학생 성적은 물론 개인 환경, 잠재력 및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자기평가서, 학교생활기록부 평가, 현장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포구 관계자자는 “매년 수능시험 직후에 있었던 입시설명회를 수시 지원을 앞둔 시점에 가짐으로써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에게 꼭 필요한 수시 모집 전략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