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 대상으로 초등학교 생활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새싹학교’ 운영
학교생활 이해부터 교과 기초학습 집중코스까지… 예비 초등생 적응력

마포 드림스타트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새싹학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이 기초영어를 배우고 있다.
마포구 드림스타트 센터에서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 12명의 초등학교 체험기가 펼쳐지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내달 30일까지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비 초등학생 프로그램인 ‘새싹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싹학교는 드림스타트 사업대상지역인 망원1·2동, 성산1·2동, 상암동의 5개동의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 중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어린이에게 초등학교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입학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덜어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들은 지난달 30일부터 매주 월~목요일이면 드림스타트 센터에 모여 학교에서 규칙 지키기, 의사소통 능력 키우기, 발표하기, 자신감 키우기, 입학한 내 모습 그리기 등을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입학 준비과정을 학습했다.
현재는 초등학교 교과에 필요한 기초학습을 집중 제공하는 입학 심화과정에 참여하여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을 학습하고 있다. 또 아이들의 감각 및 표현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미술심리치료사와 함께 미술활동도 한다.
구 관계자는 “수업에 함께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매 수업시간이 즐겁고 신기한 것 마냥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라며 “새싹학교는 입학을 앞둔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또래들과의 학교생활에서 뒤처지지 않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