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혜숙)은 교육복지특별지원 중학교 13개교 25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9일(목)∼10일(금)에 북한산초등학교 야영장과 북한산 일대에서『청소년 내맘대로 에코캠프』(이하 에코캠프)를 연다.
▣ 에코캠프는 2012 지역기반형 교육복지협력기관인 생태보전시민모임과 함께하는 ‘친환경적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 생태문화체험’ 사업의 일환이다. 생태문화체험사업은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기 위한 대안을 함께 찾아 체험하고 발견하며, 토론과 실천과제 만들기 등 자발적 참여를 통한 실천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 4월부터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에코밥상 차리기, 자연하천 탐사후 천연비누 만들기, 전기코드뽑기와 밀납초 만들기를 진행했고, 하반기에는 북한산 둘레길 걷기, 생태복원지 탐방, 생활 속 그린디자인, 겨울 숲에서 보내는 생태적 놀이 등을 계획하고 있다.
▣ 에코캠프는 ‘생태적 삶 실천을 위한 1박2일 No Impact Man 도전기’라는 주제 하에 지구를 살리는 에코밥상 차리기와 세제는 친환경세면도구와 쌀뜨물을 사용해야 하고 자연발효 화장실을 사용하는 등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1박 2일 동안 자연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특별한 체험의 시간이 될 것이다. 세부내용을 보면, 창릉천 계곡에서 물놀이 및 하천생물관찰, 단체놀이, 야간산행, 숲명상, 국립공원 탐방 등 지구환경에 영향을 덜 미치는 생태적 삶 실천하기를 한다.
▣ 이번 캠프는 컴퓨터 게임과 핸드폰 등 기계와 노는 것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살아있는 자연을 체험하고 건강한 신체활동, 서로 협력하는 모둠활동으로 연대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시간이 될 것이며, 대상과 도구로서의 자연이 아니라 함께 공생하는 유기체로서의 자연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