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조부모-부모-손주’로 이어지는 가족 공동체가 느슨해지고 지고 있는 가운데, 마포구가 3대 가족의 세대공감과 소통을 위한 추억을 쌓는 캠핑 행사를 마련했다.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상암동 난지캠핑장에서 3대가 함께 사는 가족을 대상으로 1박 2일 ‘화통한(화목하고 소통하는) 가족愛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 마포구가 주최하고 마포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화통한 가족愛캠프는 관내 조부모와 부모, 손자녀 등 3세대 가족 101명(19가족)을 초청해 세대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 이 사업은 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조부모가 손자·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세대간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자 기획됐다.
□ 2015년부터 개최된 화통한 가족愛캠프는 지난해 총 18가족 90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가족캠프는 사전교육과 1박2일 캠프로 진행된다. 먼저 사전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 9일(토)에는 우리마포복지관(서울 마포구 신촌로26길 10)에서는 가족소통 및 부모교육이 진행됐다. 부모교육을 통해 가족의 정서적 지지와 친밀감, 의사소통 기능 높이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가족티셔츠 만들기를 실시했다.
□ 1박2일 캠프는 9월 16일(토) 오후 2시부터 9월 17일(일) 오전 10시까지 한강공원 난지 캠핌장에서 이뤄진다. 가족 기능 회복 및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가족 레크리에이션과 미니올림픽, 바비큐파티와 가족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현재·미래 3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 특히, 올해는 체육활동 외에 페이스페인팅, 민속놀이, 팥빙수 만들기, 미니부스를 운영해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저녁시간에는 가족영화를 상영해 일몰시간에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1·2·3세대가 함께하는 이번 화통한 가족愛캠프를 통해 세대간 격차를 줄이고, 3대가 어울리는 가족공동체를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과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