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부터 두 달 동안 관내 8개 수영장 월 2회 검사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여름철을 맞아 수영장을 찾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영장 수질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구는 마포 청소년수련관 수영장 등 8곳을 대상으로 수영장의 욕수 1리터를 받아 잔류염소와 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 등을 측정한다.

수영장 욕수의 수질기준은 리터 당 잔류염소 0.4㎎부터 1.0㎎까지, 다만 오존소독 등으로 사전처리를 하는 경우는 0.2㎎ 이상을 유지해야하며 수소이온농도는 5.8부터 8.6까지여야 한다.

월 1회 실시하던 수질 검사를 마포구는 7월과 8월 두 달 동안 2주마다 검사토록 해 강화한다.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지도하고 중요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 후 동일 위반행위 적발 시에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이용객이 많은 수영장에서는 눈병이나 피부병뿐만 아니라 각 종 세균으로 인해 설사나 두통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철저한 수질 검사를 통해 수영장 위생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