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도로명주소만 사용하는 시기가 2014년으로…

2013년까지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014년 새 도로명주소 전면시행에 앞서 2013년까지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새주소 전면시행이 2014년으로 연기됐다’는 것은 ‘기존의 지번주소 대신 도로명 주소만을 사용하는 시기가 2014년으로 연장됐다’는 의미다.

이는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병행 실시하기로 한 기간이 2011년 12월 31일에서 2013년 12월 31일까지로 2년 늘어난 것이며, 도로명주소가 2012년부터 본격적인 법정주소로 사용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도로명 주소’는 일제시대에 만든 지번 주소를 대체하기 위해 도로이름을 중심으로 만든 것으로, 구는 100여년 만에 새롭게 바뀌는 주소체계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여 새주소 사용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고자 지난해 11월 도로명주소가 부여된 건물 등의 점유자 22만여 명을 대상으로 예비 안내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