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기 질병을 앓고 있어 상시 안전확인이 필요한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안심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랑의 안심폰 사업’이란 주 1회 안전을 확인하는 노인돌봄 기본서비스(마포노인종합복지관)와 연계, 돌보미에게는 영상폰을 제공하고 홀몸노인에게는 긴급 콜(call) 기능과 움직임 감지 센서가 부착된 단말기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사랑의 안심폰이 설치돼 있는 홀몸노인 가구에서는 버튼 한번만 누르면 돌보미와 연결, 즉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르신의 움직임이 장시간 없을 경우 돌보미가 방문하여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2008년 12월부터 50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사랑의 안심폰 사업’은 이용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음을 고려해 지난 해 12월부터는 28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사랑의 안심폰 사업을 통해 홀몸 어르신들이 심리적인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