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용강동 먹자거리 음식점에서 ‘공공저울’ 설치 작업 진행

고깃집에서 중량을 속여 파는 것은 관례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보건소가 식육 취급업소에서 중량을 속여 파는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관내 60㎡ 이상 대형음식점 209개소에 공공저울을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고기를 판매하는 음식업소에서 중량을 속여 판매한다는 언론보도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져가는 상황”이라며 “소비자들이 고기 중량을 직접 측정해 볼 수 있는 공공저울을 고깃집에 설치해 마포구 음식점에서는 고기의 정량을 어기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마포구 보건소는 구 자체 예산을 들여 전자저울 209개를 구매했으며, 11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한국음식업협회 마포구지회를 통해 209개 음식점에 나눠줄 예정이다. 마포구 관내 고기 취급업소는 487개소(2010년 8월 현재)로 이번에 60㎡이상 규모의 음식점 209개소를 대상으로 공공저울을 시범 설치하고, 내년에 사업성과에 따라 대상 업소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각 업소에 지원된 공공저울은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해 가장 이용이 편리한 장소에 비치해야 하며, 마포구 보건소는 정량을 지키지 않아 신고 접수된 음식점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 및 행정 지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음식업협회 마포구지회 관계자는 “음식업주 입장에서는 공공저울을 식당 내에 두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정량 판매를 준수하게 될 것”이라며 “업소들이 자발적으로 공공저울을 비치해 소비자들의 믿음과 신뢰를 쌓는다면 이는 곧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 보건소는 올 상반기부터 정량판매 준수 및 중량당 가격표시 이행을 위한 적극적인 지도감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량 불이행 업소 신고창구(☎3153-9031)를 개설, 운영하는 한편, 관련 홍보물을 제작해 관내 모든 음식점에 게첨하도록 했다.

(사진기사 진행 계획)

○ 일시 : 2010년 11월 24일(수) 오전 11시~12시

○ 장소 : 한국음식업협회 마포구지회 및 용강동 음식점 등 2곳

○ 주요 내용

시 간	내 용	장 소
오전11:00~11:20	•음식점에 제공하기 위해 한국음식업협회 마포구지회 사무실에 적치한 공공저울 209개	음식업협회 마포구지회 사무실 (주소: 마포구 용강동 179 성산빌딩 4층)
오전11:20~12:00	• 구청 공무원과 지회 관계자가 용강동 고깃집에 공공저울 설치하는 장면 • 손님들이 공공저울을 활용해 고기의 정량을 달아보는 장면	용강동 음식점 (주소: 용강동 119번지)

○오시는 길: 한국음식업협회 마포구지회(화살표시된 곳)

(주소: 마포구 용강동 179 성산빌딩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