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재능기부·자원봉사로 도배,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추진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오는 9월까지 저소득층의 쾌적한 여름나기를 위해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복한 방 만들기’는 여름철 습기와 곰팡이 등으로 도배 및 장판 교체가 필요한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등에 무료로 도배 및 장판 교체, 집수리 등을 해주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복지사업이다.
구는 동주민센터, 마포노인종합복지관 및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 등 거점기관, 풀뿌리단체을 통해 1차 지원 30가구를 선정했으며, 이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집수리는 물론 방충망 설치와 냉장고 정리 등 소규모의 수선도 지원해준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추진된다.
아울러 재능기부를 통한 자원연계가 어려운 경우에는 이웃돕기 성금을 통한 주거비 및 거점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취약계층 위기긴급지원사업으로 맞춤형 현물을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집수리가 필요한 대상이 더 조사되면 추가 지원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라며 “참여 기관 및 단체 발굴로 재능기부자와 자원봉사자를 통한 집수리 지원을 확대하여 저소득가구의 생활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