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가구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 오는 30일까지 접수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에너지 진단 및 온실가스 저감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1년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2010 한반도 기후변화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6억2천만톤에 달하며 이는 전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에 마포구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4%가 가정에서 발생하는 데 착안하여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함으로써 가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진단 및 온실가스 저감 컨설팅’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관련 교육을 받은 에너지코디네이터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가전기기별 대기전력 차단 전·후를 측정하여 에너지 소비량을 진단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방안을 알려준다. 아울러 컨설팅 참여가정에는 에너지 사용량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알려줌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데 지속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에는 약 30여분의 시간이 소요되며, 마포구는 내달 7일부터 30일까지 관내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이번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오는 30일(월)까지 마포구청 환경과(☎3153-9275)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마포구청 홈페이지(www.mapo.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실시하는 가정의 에너지 진단 및 온실가스 저감 컨설팅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