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을 통해 민주통합당 노웅래 의원이 이명박 정부 ‘저격수’로 급부상했다.

  ❍ 지난 5일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노웅래 의원은 숭례문 복원과정에서 과도하게 일본산 원료를 사용한 것을 지적했다. 노 의원은 “지난 2008년 정부는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을 전통기법을 사용해서 `국보 1호'의 위상을 갖추겠다고 밝혔다"면서 "숭례문을 왜색으로 도배해 국보 1호 의미가 퇴색될 수 있으며 국민들의 자존심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문화재청의 잘못된 복원을 비판했다.

  ❍ 이어 8일 문화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노웅래 의원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어머니 육영수 여사를 소재로 한 영화 '퍼스트레이디-그녀에게'를 통해 박 후보를 지원·홍보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영상물등급위원회 지원명단’을 공개하며, 지난 9월 대정부질의를 통해 밝혀진 MB 정부의 ‘문화계 진보인사 죽이기’와 관련된 잘못된 정책을 또 다시 밝혀냈다.

  ❍ 9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통신비 인하와 관련된 정부정책의 문제점과 함께 통신비 인하 방안에 대한 정책자료집을 발간해 동료의원들과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노웅래 의원이 발간한 통신비 인하 방안은 통신시장 구조 개선안 등을 통해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24일 노웅래 의원은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에서 "방문진과 사전협의 없이 MBC 민영화를 논의하는 행위는 법 위반"이라며 "MBC의 대주주인 방문진의 고유 권한을 침해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MBC 경영진의 공영방송 민영화 논의와 관련 “방문진이 김재철 MBC 사장과 이진숙 본부장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을 묻거나, 이사장이 직접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한편 노웅래 의원은 국정감사 종료 이후 “19대 국회의 첫 국감은 주요 증인이 출석하지 않았으며, 정부기관들이 자료 제출도 미흡해 아쉬운 점이 많이 남아 있다”라며 “앞으로 상시적 국정감사 등 여러 방법을 통해 국민들의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잘못된 정부정책을 비판하는 등 입법부 본연의 기능을 살릴 수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