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마포구의회 교육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오진아)가 이번엔 관내 초등학교 급식장을 찾아 아이들에게 직접 급식을 나누어 주며 배식 봉사활동에 나섰다. 2011년 3월 15일, 마포구 교육특위 위원들은 탁상공론에서 벗어나 학교급식 현장을 몸소 체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상암동에 위치한 상지초등학교를 방문하였다. 이날 교육특위 위원들은, 학교급식에는 어떤 식재료를 사용하는지, 식단은 어떻게 짜여 있는지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한편, 아이들이 급식의 맛이나 품질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직접 배식에 참여하여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또한 이정규 상지초등학교장을 비롯한 교사 및 영양사 등 급식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듣는 등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아울러 아이들과 함께 학교 급식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아이들이 어떤 급식을 먹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였다. 급식을 받고 있는 아이들과 직접 급식을 체험한 교육특위 위원들은 학교 급식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만족스런 의견이었다. 하지만 초등학교 급식 관계자들은 더 나은 학교급식을 위해서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환경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및 조리용 기구의 지원 등 행정적인 지원을 요청하였고, 현행 서울시, 교육청, 자치구로 나뉘어 있는 무상급식 지원기관을 일원화하여 일관된 지원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육특위에 전달하였다. 오진아 위원장은 “아이들이 좀 더 맛있고 안전한 학교 급식을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바람일 것.” 이라며, “급식에 있어 최일선이라 할 수 있는 학교의 목소리가 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