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섭마포구청장이 25일 마포구의회본회의장에서 지난 20일의 신상발언과 관련 자신의 적절치 못한 표현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청장의 유감표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구의원들은 신청장의 답변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있어 논란은 가라않지 않을 전망이다.
신청장의 발언에 앞서 채재선구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신청장의 5월20일 발언내용처럼 주민의 의사를 전달하는 구민의 대의기관이 시정잡배보다 못하다고 한 표현과 관련 누구인지 명백히 밝히라고 말했다.
채의원은 또 구청장의 "똥" 발언에 대해서도 우리구 주민들이 똥이라서 피하고 참아왔다는 말이냐고 묻고 구청장은 심각하게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채의원은 특히 구청장 발언과 관련 변호사에 법률자문을 받아본 결과 구의회와 구의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들었다면서 의원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심대한 정신적 피해를 준 구청장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영섭구청장은 지난 20일 신상발언에서 "걸핏하면 구민의 대표임을 내세우시는 그분들이 40만 마포구민이 뽑아준 마포구청장을 상습적으로 모욕하고 비하하고 있다"면서 "과거와 최근에도 구의회 의사진행 과정에서 시정잡배들도 부끄러워할 만한 막말과 추태가 자행돼서 구민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일이 여러번 있었다"고 말한바 있다.
신청장은 또 "그동안 똥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는 말처럼 구정발전을 위해서 이와 같은 점들을 되도록이면 참아왔다"고 말하는 등 일부 구의원들에 대한 비난을 서슴치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