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암동은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돕기 위해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동 수리 센터를 월 2회씩 운영하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상암동이 매달 두 번씩 자전거 정비의 날을 실시한다고 지난 23일(금) 밝혔다.
상암동은 주변에 자전거 수리점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돕고자 이동 수리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자전거 타기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공해로부터 환경도 보호하며,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편리함을 얻는 등 한 가지 일로 세 가지 이익을 얻는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일석삼조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 주민센터 앞(7월 28일, 8월 25일, 9월 29일)과 월드컵파크 6단지 소공원(8월 11일, 9월 15일, 10월 13일)을 찾으면 브레이크 조정, 나사 조임, 기름칠 등 일반적인 점검은 무료로, 펑크수리(5백원), 스팀세차(1천원)는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다. 부품 교체 시에는 부품 값만 내면 된다.
동 관계자는 “고장 나거나 집에서 잠자고 있는 자전거가 새 자전거 못지않게 변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자전거 이용 생활화로 건강마을 상암동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