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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얘깃거리 모아 동화집 만들었어요”도화동 초등생들, 동네 곳곳 탐방하며 마을역사·이야깃거리 수집
작성일 : 13-01-16 15:50
각자 1편씩 만든 동화 엮어「도화동의 기억에게」내놔


초등생 5명이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 ‘도화동’을 주제로 직접 동화를 만들고 이를 책으로 엮어내 화제다. 이렇게 탄생한 동화집의 제목은 「도화동의 기억에게」.

  고건우(염리초5), 박경욱(신광초4), 박서연(마포초2), 오윤채(마포초2), 오준섭(마포초3) 5명의 초등생들이 지난해 7월부터 도화동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사업 중 하나인 ‘우리마을 동화책 만들기’에 참여해 동화집을 만들었으며, 동네 주민인 유병용 교수(호남대 겸임교수 및 사진작가)가 아이들의 동화집 제작을 도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4개월 동안 아이들은 동네 곳곳을 누비며 동네지도를 직접 그리고 동의 역사와 유래, 전설 등을 찾아내며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모았다. 이러한 소재에 개인의 느낌과 생각을 녹여 각자 1편의 이야기를 만든 것이 △원순이가 탐사한 도화동(박서연) △전설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오윤채) △자블라니의 모험 이야기(오준섭) △캥거루도서관(박경욱) △도화동의 청소부(고건우) 등 총 5편의 동화로 완성됐다.

  총 18페이지로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갈매기살, 마포갈비 등 도화동하면 떠오르는 대표 먹을거리와 마포초등학교, 마포 어린이 영어도서관 등의 주요 시설물 등 이야깃거리가 빠짐없이 담겼다. 또 마을에 보다 큰 도서관이 생기길 바라는 희망을 담아 ‘캥커루 도서관’이란 제목의 동화를 짓기도 했다.

  아이들은 이번 동화 제작을 위해 지역조사를 하며 도화동이란 이름이 ‘복숭아꽃이 많이 피는 고을’이란 데서 유래했다는 의미 있는 내용을 알게 됐다. 또 이웃동네인 성산동의 성미산마을을 탐방하며 그 마을에서만 쓰이는 지역화폐와 대안학교를 접하는 등 다양한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렇게 완성된 동화집은 관내 작은도서관 및 동문고, 제작에 참여한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의 도서관에 배포 · 비치됐다.

  동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도화동을 알릴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인 동시에 홍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첨부사진

도화동 어린이들이 만든 동화집「도화동의 기억에게」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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