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 주민도 편리한 시간 아무 때나 재활용품 버린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재활용품을 정일ㆍ정시에만 배출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재활용률 증대를 위하여 리사이클링 스테이션(Recycling Station)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일반주택 지역에 아파트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공동주택의 방식을 도입, 품목별 분리수거함을 설치하여 주민이 편리한 시간에 재활용품을 ▲종이류 ▲PET·병류 ▲플라스틱·비닐류 ▲캔·고철류 품목별로 분리하여 수거함에 버릴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구는 성산1동을 시범 지역으로 삼고 지난 5월 23일(수), 동네 10개소에 품목별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설치했다.
Recycling Station의 장점은 주민이 편리한 시간에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게 되고, 개인 수집상이나 동물이 비닐 봉투를 훼손함으로써 그 안의 쓰레기가 흘러나오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주변의 잔재 쓰레기가 없어짐으로써 무단투기 장소로 변하는 것을 예방 할 수도 있다.
이는 주민 편의와 쾌적한 주변 환경, 재활용품 분류 작업 간소화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편, 구는 올 연말까지 시범 사업의 효과와 예상치 못한 단점 등의 결과를 면밀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녹색도시 마포를 조성하기 위해 시범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당부한다.”며 “본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구 전체로의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첨부사진

▶성산1동에 설치된 품목별 재활용품 수거함. 정일정시에 구애 받지 않고 주민이 편리한 시간에 재활용품을 배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