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신영섭) 서강동 주민 80여명이 오는 19일부터 1박2일간 전북 고창군 심원면으로 ‘2010 농어촌 체험활동’을 떠난다.
서강동주민자치위원회(회장 전운경)는 도시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을 접할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번 체험활동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서강동의 자매결연도시이기도한 고창군 심원면을 찾아 조개캐기 등 갯벌체험, 맨손으로 장어잡기대회, 낚시대회, 모내기 및 복분자 체험, 별자리관찰, 과학매직쇼 등을 경험하게 된다.
낚시대회에 참가하는 초보자들을 위해 관내 낚시동호회 회원 5명이 함께하며 체험활동이 끝난 다음에도 유대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농아이들 친구맺기 프로그램도 계획했다.
모집 첫날에 30가족(관내 초등학생과 그 가족 62명)이 신청, 하루 만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주민들은 이번 프로그램에 큰 기대를 보이기도 했다.
동 관계자는 “농촌에서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과학적 호기심 유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족이 함께 소중한 1박2일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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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 서강동의 2009 농어촌체험 모습. 지난해 6월 자매결연도시인 전북 고창군 심원면에 관내 초등생과 그 가족 130여명(50가족)이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