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 케이크, 내의, 점심 대접 등 기부도 다양
많은 이들이 연말을 맞아 지난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야 할 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학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 직장을 잃은 기초생활 수급자, 자식과 떨어져 혼자 생활하는 노인 등. 하지만 세상이 각박해졌다고 하나 조용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바르게살기 위원회, 청소년 지도 협의회 등 여러 직능단체와 기업과 식당에서 주민까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도화동은 근신산업(주)에서 기탁한 10Kg들이 쌀 600포를 저소득 주민 300세대에 전달했다. 도화동의 지역 기업인 근신산업(주)은 동에서 시행 중인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에 매년 참여하고 있다.
염리동의 바르게살기 위원회는 지난 11월 노인정 8곳에 쌀을 기탁한데 이어, 겨울 내의와 케이크, 저녁식사를 준비해 경로잔치를 벌였다. 용강동과 합정동은 청소년지도 협의회와 합정 풍물패 회원들이 평소 풍족하지 않은 가정형편 때문에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을 위해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망원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사랑의 일일찻집’을 통해 얻은 수익 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단전호흡 회원들 또한 15만원을 기탁했다. 성금뿐만 아니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주민과 망원교회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을 보내오기도 했다.
망원2동의 화로구이 식당은 노인 80여명에게 점심으로 돼지갈비를 대접해 참석한 노인들의 얼굴이 오래간만에 밝아지기도 했다.
▣첨부사진

▶지난 15일, 망원교회에서 저소득 주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쌀 100포(1,000Kg)을 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최근 기부현황
동 |
기부 단체 |
내역 |
도화 |
근신산업(주) |
쌀 10Kg, 600포 |
염리 |
바르게살기 위원회 |
겨울 내의, 케이크, 쌀 |
용강 |
청소년지도 협의회 |
장학금 100만원 |
합정 |
합정 풍물패 |
장학금 100만원 |
망원1 |
주민자치위원회,
망원교회 등 |
성금 500만원, 쌀 140포 |
망원2 |
사랑방 화로구이 식당 |
노인 80명 점심 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