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진로선택의 중요한 시기에 접어든 중학생들을 위해 ‘공무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에 있다.

  구는 서울시교육청의 ‘중학교 1학년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운영’과 관련해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구청의 역할을 알려주고 공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관내 중학교 학생들이 학교단위로 구청을 방문하여 생생한 행정 현장을 통해 행정관청의 역할을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진지하게 설계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지난달 31일에는 성산중학교 학생 28명이 마포구청을 찾아 공무원 직업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구청 12층에 자리한 인터넷방송국 견학을 시작으로 대회의실, 종합민원실, 직장어린이집, 재난종합상황실, 마포구의회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 방문 장소마다 부서 관계자들이 각 부서와 공간의 역할과 행정서비스 제공내용 등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구는 참여 학생을 각 부서로 배치하여 간단한 행정업무를 직접 수행해 보는 체험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공직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더불어 올바른 진로탐색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나아가 진로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인 일터제공 협조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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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는 청소년의 진로탐색을 돕고자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공무원 직업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마포구청을 찾은 성산중학교 학생들이 마포구청 인터넷방송국을 비롯한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