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은 서한문을 제작, 관내 거주 전 세대 및 점포에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한문 발송은 2016년 시행 예정인 자원순환 사회전환 촉진법(안)에 따른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예상에 따라 2017년까지 생활폐기물 20% 의무감량을 목표로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시행됐다.
구는 이를 위해 관내 171,155 거주세대의 약 93.5%에 해당하는 16만 부의 서한문을 제작해 배포했다.
배포한 서한문은 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활폐기물 감량 의지와 자발적 실천의식이 모이면 향후 수도권 매립지 사용이 불가하더라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불어 환경까지 지킬 수 있음을 호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재활용 물품의 구별법과 배출 방법을 자세히 기재한 전단을 첨부해 각 가정에서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생활폐기물 감량과 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폐건전지 재활용 사업 ▲쓰레기감량을 위한 구민운동본부 발족 ▲관내 각 동 부녀회를 대상으로 자원재활용 순회 간담회 실시 ▲초등학생 자원순환체험학교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종웅 청소행정과장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구민 한 분 한 분의 생활폐기물 감량 실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하며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생활쓰레기 감량 정책을 펼칠 것이니 적극적 협조와 실천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 마포구에서 제작·배포한 서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