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마포구청장에 당선된 박홍섭 당선자는 취임 전 구정현황과 업무파악을 위한‘구정 주요업무 보고회’를 실시하였다.

박홍섭 당선자는 취임 전 무엇보다도 구정 업무 파악을 제일 먼저 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효율적인 업무준비를 위해 취임준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취임준비위원회는 최소한의 핵심전문가인사로 구성되었고, 위원으로는 최형규(선대위 본부장), 김문태(전 서울시의원), 김영식(전 마포구 기획재정국장), 문진영(서강대 교수), 이한동(생명과 평화포럼 상임이사), 장신규(생명과 평화포럼 대표), 장정화(성균관대학교 교수), 최용철(주, 두리미디어 대표)등 8명이다.

박홍섭 당선자는 구 간부들의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당면한 주요현안과 민원사항에 대해서 핵심과제 위주로 짧은 기간 안에 내실 있는 보고를 하도록 당부하였다. 이에 따라 6월 10일부터 3일 동안 주민생활국의 보고를 시작으로 기획재정국, 시설관리공단, 건설교통국, 보건소, 도시관리국, 감사담당관, 행정관리국, 마포문화재단의 순서대로 보고가 진행되었다. 업무보고에는 마포구청 소관국장이 참가한 가운데 각 부서 과장들이 보고하였다.

주요보고 내용으로는 ▲구청사 부지활용 ▲마포디자인 개발진흥지구 지정 추진 ▲마포종합복지지원센터 건립 ▲공공관리제 도입으로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홍대앞 걷고싶은거리 지하주차장 건설 ▲당인리발전소 이전 및 문화공간 조성 ▲아현뉴타운지구,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 추진 ▲경의․공항선 지상부지 공원조성 ▲ 성미산 생태공원 조성 등 현안업무와 주요민원 사항을 보고받았으며, 민선3기의 경험이 있는 박홍섭 당선자와 취임준비위원들은 각 과장들의 보고 후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준비위원들은 성미산 생태공원조성 사업과 관련하여 마포가 타 자치구에 비해 녹지면적이 부족하다며 성미산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사유지가 많고 작년 10월 이미 학교부지로 도시계획을 변경 결정하여 돌이킬 수 없겠지만 현재 주민과 홍익학원과의 풀리지 않는 민원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대화와 설득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경의․공항선 공원조성 사업 및 홍대 앞 걷고싶은거리 지하주차장건설과 관련하여 6월 30일 현장을 방문,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공사 진행에 대한 현장 브리핑을 받기로 하는 등 구정 업무 파악에 대한 열의와 깊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업무보고를 마친 후 박홍섭 마포구청장 당선자는 “향후 구정의 최우선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이므로 임기 중 목표인 1만개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치밀한 계획과 강한 추진력으로 이를 실천해야할 것이며, 또한 마포의 성장동력인 상암DMC, 홍대앞,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공덕동오거리 4곳의 전략적인 개발정책이 필요하고, 그 정책은 주민의 요구사항과 우리의 의도가 배어 있어야 한다. 또한 이 곳의 개발 효과와 교통중심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고용창출과 소득증대로 이어지게 하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지방화시대에 있어 공무원은 그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또 책임 있는 주체로서 사명감을 가져야 하고, 주민이 바라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가까이 다가가야 할 것이며,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고 적극적인 행정쇄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조성하여 창의력이 향상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라고 구 간부들에게 당부하였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당선자는 7월 1일 취임식을 치르고 업무에 임하게 된다. 취임식에는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여야를 아우르는 인사들을 초청할 것이며, 또한 하위직공무원, 소외계층 등 구분 없이 각계각층의 인사를 고루 초청하여 취임 첫 날부터 ‘소통하는 구정’을 실천하고자 한다.

서민들이 행복한 마포, 노인들이 편안한 마포, 젊은이들이 희망을 가지는 마포, 보육과 교육이 걱정 없는 마포를 위해 이번 선거에서 공약한 5대 안심전략, 8대 목표, 20개 실천공약 그리고 지역4대 특별공약을 차질 없이 임기 내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자료제공: 민선5기 마포구청장 취임준비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