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4~15일, 용강동 먹을거리 ‘2008 마포음식문화축제’ 열려
마음 놓고 한우를 즐기고 싶다면 용강동 마포갈비골목을 들러보는 건 어떨까. 한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2008 마포음식문화축제가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용강동 토정길 일대에서 10월 14일(화), 15일(수) 이틀간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마포음식문화축제에서는 삼개어린이공원(도화동 46-2) 인근 일명 ‘걷고싶은 거리’를 따라 야외 갈비구이파티가 펼쳐진다. 마포갈비골목의 오랜 터줏대감인 조박집과 석양집이 소갈비, 돼지갈비를 20%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들을 대접한다. 특히 이 고깃집들은 위생, 서비스수준, 좋은 식단 등에서 마포구가 공인한 모범음식점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한우직거래장터가 열린다. 그 밖에도 마포갈비, 마포주물럭 등 원조를 자부하는 오래된 고깃집들의 10% DC행사와 한우 1인분을 단 9천원에 맛볼 수 있는 가게까지 용강동 만의 ‘한우특수’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우고깃집을 비롯 용강동 먹을거리 일대 200여개 업소가 참여해 삼겹살, 해물탕, 양고기, 곱창 등 서민들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외식메뉴들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최근 불거진 먹거리 파동과 관련, 식품안전이 걱정된다면 구청 홈페이지(www.mapo.go.kr)에서 마포구 선정 ‘용강동 모범음식점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구는 이 일대 전 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제 도입에 따른 허위표시, 혼동표시등에 대한 단속을 마친 상태다.
한편 개막식 행사는 10월 14일(화) 오후 4시 30분, 삼개어린이공원 메인무대에서 흥겨운 길놀이, 거리퍼레이드 등과 함께 시작되며 시민 장기자랑, 먹거리 쿠폰이 제공되는 퀴즈쇼, 댄스페스티벌, 유명연예인 초청공연, 음식전시 및 강습회 등이 이틀간 이어진다. 이 행사는 (사)한국음식업중앙회마포구지회(회장 이매숙)가 주최하고 마포구(구청장 신영섭)와 용강동먹을거리상가번영회가 후원한다. 문의 02)309-43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