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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사는 황부자,
작성일 : 08-08-25 22:19





동네 구전이야기를 주민배우와 전문극단이 함께
마당놀이로 되살린다.

마포 사는 황부자,
동네 구전이야기를 주민배우와 전문극단이 함께
마당놀이로 되살린다.

¢A 공연개요
l 공 연 명 : 마포 사는 황부자
l 공 연 일 : 2008년 8월 23일
l 공연시간 : 오후 6시30분~ 9시
- 1부 : 소금,새우젓장터개장, 탈만들기체험,
                “긴머리소녀”의 포크듀오 이철식, 김철민찬조출연
      - 2부 : 마포사는 황부자
l 공연장소 : 서울디자인 고등학교 (마포구 염리동 소재)
l 작, 연출 : 송인현 (극단 민들레 대표)
l 주    최 : 염리동 주민자치위원회
l 주    관 : 염리 창조마을 추진위원회, 극단 민들레
l 행사주제 : 주민과 함께하는 창작 연희극
l 슬 로 건 : 주민에 의한 우리 마을 공연!!
l 출    연 : 극단민들레 배우 박정용, 임수경, 손경원,
            유은미 와 염리동주민 30여명
l 작, 편곡 : 심영섭
l 문    의 : 02)716-5179 / 염리동주민자치센터
02)3663-6652 / 극단민들레
¢A 기획의도
■ 기획배경
지역의 뿌리를 토대로 만든 이야기~!!
'마포사는 황부자'는 실제 마포구 염리동 주민들 사이에 구전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장종환 염리동장은 뉴타운사업으로 기억속에서 사라지게 될 마을의 생활모습을 기록보존하고자 동네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다니며 지역 생활사를 채록 이야기 책을 만들고 염리동 지역의 많은 이야기 중 소금장수 이야기를 작품화 시켜 주민들과 극단 배우들이 공연을 만들고자 한다.

■ 지역 공동체 문화예술 구현~!!
마포사는 황부자의 공연 주체는 염리동 주민이다.
이번 공연은 염리동 주민들이 제작과정부터 공연에 이르기까지 직접 참여하는 염리동 주민에 의한 공연으로 염리동을 위한 작은 마을 잔치이다. 물론 전문 연출가와 배우가 함께 참여하지만 공연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염리동주민들이다. 자발적이며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진정한 지역문화를 창조하고자 한다.

■ 주민화합의 장
마포사는 황부자는 염리동의 작은 축제이다. 황부자 이야기는 염리동 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씌어진 작품이다. 여기에 내 가족이, 내 이웃이 배우로 참여하고 무대에 오른다. 우리 마을 이야기를 우리가 극으로 만들어가는 작업을 통해 염리동 주민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A 연출의도

▶ 가면을 쓰면 자유가 보인다!
사람들은 가면을 쓰면 연기에 제한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몸짓(시선과 자세 등)을 연구하고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 사람 얼굴보다 더 많은 표현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관객들이 보는 데서 가면을 바꿔 쓰면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것은 관객들에게 극적인 상상력을 더하기 위한 장치이다.
가면과 함께 자세와 소리도 인물을 창조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때로는 수건이나 장신구를 활용해 인물을 바꾸기도 하는데, 이것도 넓은 의미의 가면이다.
관객에게도 가면을 씌워서 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뒤풀이에서는 다른 사람을 덜 의식하면서 춤을 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

▶ 후렴만 따라 해도 명창, 손짓만 따라 해도 명무
관객들은 배우들 선창에 따라 후렴을 따라 부른다. 이렇게 동참을 하다보면 관객들은 스스로 명창이 된다. 배우들은 관객들 후렴에 소리를 매기거나 후렴을 반주삼아 노래를 부른다. 배우들의 소리는 보다 어려운 길을 가지만 후렴은 쉽게 작곡할 예정이다.
그리고 쉬운 군무를 개발해 대동제로 활용한다. 물론 배우들은 군무를 바탕으로 보다 어려운 춤을 춘다. 관객들은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수준에 스스로 도달하게 된다.

▶ 보따리를 풀어서 만드는 무대
이야기보따리를 풀 듯, 배우들이 보따리를 풀어 걸개그림을 만들고 소품을 완성한다. 그리고 항아리나 허벅을 중심으로 설치된 장독대는 악사석이 된다. 특히 여러 개의 항아리들은 '모듬북'처럼 활용된다. 무대는 설명적이지 않고 상징적인 구조를 갖는다.

▶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진 의상
주요 연기자는 신발까지 완결된 의상을 갖추지만 보조 연기자들은 간단한 겉옷을 걸치고 상징적인 장식을 한다. 관객은 가면만 쓰고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물론 가면을 준비하지 못한 관객은 맨 얼굴로 참여할 수도 있다.

이 작품은 관객의 참여로 완성된다. 물론 미리 약속된 관객도 있지만 많은 관객들이 현장에서 작품에 동화될 수 있도록,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대동제가 될 수 있도록 한다.

¢A 줄거리

"마포사는 황부자"는 돈을 모으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높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고는 제 때에 갚지 못하면 땅이고 집이고 심지어는 자식까지 빼앗는다. 자기는 유유자적하면서 머슴들을 경쟁시켜 더 악랄하게 돈을 모은다.
그런데 딸은 돈을 물 쓰듯 하면서 유흥가에 드나든다. 가둬도 소용이 없다. 한 편, 하얀 복면을 한 도적이 나타나 황부자 집을 털어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다. 황부자는 자신도 잘 모를 정도로 깊숙하게 숨겨놓은 돈도 감쪽같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머슴들을 의심한다. 내부 사정을 모르고는 찾아낼 수 없는 것도 쉽게 찾아내기 때문이다.
이 때, 높은 고리로 백성들의 재산을 착취하는 황부자를 잡기 위해 '사또'가 들어온다. 하지만 황부자는 자신을 위해 변명을 하는데 -
황득업은 본래 소금창고에서 일하던 일꾼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성실하게 일을 해도 조금도 사정이 나아지지 않았다. 부인은 황득업을 통해 좋은 소금을 조금씩 사 젓갈을 담는다. 빠듯한 살림을 아껴 젓갈 독을 늘려가는데, 그만 부인이 병을 얻어 자리에 눕게 된다. 황득업은 젓갈을 담보로 돈을 빌리려 하지만 아무도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자신이 일하는 소금창고 주인에게 찾아가 사정하지만 냉정하게 밀쳐진다. 그래서 손 한 번 못쓰고 부인을 보내고 만다.
그 뒤, 석 달 열흘이 넘도록 장마가 계속되면서 소금배가 들어오지 못하게 되자 젓갈 장수들이 황득업을 찾아 열배, 스무배를 주면서 젓갈을 사간다. 소금창고 주인도 소금배가 오지 않아 소금창고를 담보로 황득업에게 돈을 빌려간다. 황득업은 제 때 빚을 갚지 못한 주인에게서 소금창고를 빼앗는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황득업에게 굽신거리며 돈을 빌려간다. 이렇게 돈을 벌기 시작한 황득업은 자신이 부자가 된 것이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사또는 황득업의 개인적인 사정에 대해서는 정상을 참작할 수 있지만 높은 고리로 백성들을 착취한 것은 벌을 받아야 한다며 황부자를 관가로 압송하려는데 - 갑자기 하얀 복면이 나타나 이를 방해한다. 그물을 쳐 복면을 잡고 보니 복면은 황부자의 딸인 것이다! 딸은 아버지 의심을 사지 않으려고 일부러 유흥가에 드나들면 흥청망청 돈을 써대는 것처럼 위장했던 것이다. 황부자는 딸에게 유산을 물려주려고, 그래서 떵떵거리며 살게 하려고 돈을 모은 것인데 딸의 행동에 배신감을 느낀다.
하지만 딸은 보다 커다란 유산을 원하다. 사람들이 매번 급전을 쓰게 되는 것은 마을에 둑이 없어 강물이 넘쳐 농사를 망치거나 배가 들어오지 못해서 장사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방을 쌓아주길 원한다. 의미를, 뜻을 유산으로 청한다.
마을 사람들도 자기 품을 내서 보탠다. 사또도 관의 힘을 동원한다. 그래서 모두 힘을 합해 둑을 쌓는다

¢A 진행일정

사전행사(8/22, 염리동 일대)
행사고지 주민 퍼레이드
-  공연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의상 및 소품을 착용하고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홍보 퍼레이드 진행.
거리공연
- 주민 퍼레이드와 함께 염리동 주민들로 이루어진 풍물패의 길놀이
- 염리동 주부들로 구성된 부채춤 동아리의 거리 공연


본행사 (8/23, 서울디자인고등학교)

난전행사  6시 30분
- 극과 관련이 있는 천일염, 젓갈 등을 현장에서 판매
- 난전행사로 거둬드린 수익금은 염리주민의 복지기금으로 사용 

공 연
일 시 : 8월 23일 (토), 오후 8시 -
장 소 : 서울디자인 고등학교 운동장 내 특설무대
시 간 : 60분
 
¢A 향후 발전방향

'마포 사는 황부자'는 앞으로 염리동 고유의 주민 자치로 이루어지는 마을잔치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행사에 있어서 극단의 역할을 점차 축소시키고, 주민의 비중을 점차 높여 마포 지역문화의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
또한 공연에 참여한 주민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이 후 극단 민들레에서 “마포 사는 황부자' 공연 시 함께 참여하므로, 대외적으로 작품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관객이 참여하는 공연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i 능동적인 주민참여!!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주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주요 배역에서 주민들의 역할을 크게 증가시킴으로 작품 내 주민들의 영역을 넓히고, 공연 전반적인 분야에서 염리동 주민들이 보다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

¡i 기획, 제작, 연출 모두 주민이 만드는 공연!!
주민자치센터의 지원 하에 연중 내내 공연을 준비하는 자치 모임을 생성하여 무대제작에서 공연까지 모두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연출하는 형태의 자립적인 지역문화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i 염리동 자긍심 고취!!
내 지역 이야기를 토대로 내 가족, 이웃이 공연을 만들어 참여하는 과정에서 이
웃간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한다. 또한 스스로 마을 축제를 만들어 가는 자발
적인 지역 문화로 발전해 감으로써 염리동 주민과 지역에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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