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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화), 오전 11시 창전동서 공민왕 사당제 개최
작성일 : 08-10-21 13:39








마포의 안녕과 번영을 비는
공민왕 사당제 열려
          (등록문화재 제231호)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공민왕사당제(등록문화재 제231호)가 10월 21일(화) 오전 11시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창전동 소재 공민왕 사당에서 열린다.
  공민왕사당제봉행추진위원회 주관, 마포문화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주 이씨 및 개성 왕씨 종친회 협조로 초헌, 아헌, 종헌, 축문 낭독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민왕사당제는 마포 서강지역에 있는 조정의 미곡창고인 광흥창을 비롯해 지역의 안녕을 비는 민간의 주요 전승행사로 조선 초기 시절부터 600여년 간 전해오는 마포지역의 주요 무형 문화 자산이다.
  공민왕 사당은 창전동 42-17 광흥창터에 위치하며 대지 99㎡, 2칸 목조건물로 소장품으로는 공민왕상, 노국공주상, 마부상, 최영장군상, 삼불제석, 동자상 등 무속화 6점이다.
  공민왕 사당제의 유래로는 고려 공민왕이 조선 초, 마포 서강지역에 곡식창고를 지을 때 촌로의 꿈에 현몽해 지역의 수호신이 됐으며 주민들은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에 제사를 지내왔다.
  특히 공민왕 사당제는 마포구가 민간전승 행사를 지역의 문화자산으로 그 가치를 격상시킨 대표적 사례다. 구는 2000년대 들어 과거 격식 없이 치르던 이 제사를 주민들과 협조해 지역의 주요 제례행사로 발전시키기로 하고 제례의 기구와 복식, 절차 등을 재정비했다. 이를 위해 종묘제례 기능 전보유자인 이기전씨의 도움을 받아 제왕의 예법에 맞는 제례절차를 마련했으며 이 행사에 무관심했던 공민왕의 후손인 개성 왕씨 종친회에서도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기전씨는 “공민왕 사당제는 사당의 장소가 비좁아 음악(樂)과 춤(舞)이 빠졌지만 제왕의 제사에 필요한 모든 격식을 갖춘 제대로 된 제례행사”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에는 노후된 공민왕사당의 시설을 해체 후 부식재 교체, 담장․마당 등 을 보수정비했다. 

  한편 올해 제례행사는 전폐례 → 천조례  → 초헌례 → 아헌례 → 종헌례  → 음복례 → 송신례 → 망료례의 순으로 열리며 이매숙 마포구의회 의장, 이종일 공민왕사당제보존회 부위원장을 비롯, 공민왕사당제봉행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선재 마포문화원장)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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