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채재선 의원(민주통합당, 마포 제3선거구)은 서울시의회 제237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5월 2일(수)) 5분 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지난 2005년 지하철 9호선 민간사업자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주)(이하 “9호선(주)”)와 체결한 협약서는 민간사업자에게 서울시 역사상 최고의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전면개정이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 채재선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새로이 제기한 실시협약의 문제점은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인 9호선(주)에게 세후 기준 8.9%에 이르는 과도한 수익률을 보장한 것 외에 부속사업 수입으로 5천억원 이상의 수입을 보장하였으며, 부속사업 증가분 및 운영수입 절감분도 민자사업자의 몫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 채재선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005년 지하철 9호선 민간사업자인 9호선(주)와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세후 기준으로 8.9%에 달하는 과도한 실질사업수익율을 보장한 것도 모자라 최소 5,000억원의 부속사업 수익을 별도로 보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 실시협약서 제45조(부속사업의 시행) 및 부록 10(부속사업수입)에는 민간사업자가 도시철도 시설을 운영하면서 부속사업을 수행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발생한 수입은 서울시가 보장하는 실질사업수익율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
○ 이로 인해 2009년 7월 개통한 지하철 9호선 운영사인 9호선(주)는 실질사업수익율 명목으로 서울시로부터 890억원을 지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와는 별도로 부속사업 수입으로 채 3년도 못된 기간 동안 약 247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 채재선 의원은 9호선(주)가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위해 투자한 금액은 전체 사업비 총 3조 4,580억원 중에서 불과 16.3%인 5,631억원에 불과함을 고려할 때 서울시가 재정사업으로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자사업자를 끌어들인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임을 밝혔다.
○ 이와 관련하여 채재선 의원은 또 다른 서울시 민자사업인 우면산 터널 건설사업의 경우 민간사업자가 전체 사업비 100%를 투자하였고, 경전설 사업도 대부분 60~70%의 민간자본이 투입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16.3%만 조달한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부르고, 여기에 민간사업자를 참여시킨 것 자체가 특혜라고 주장하였다.
□ 채재선 의원은 결론적으로 서울시가 전체 사업비 중에서 16.3% 밖에 투자하지 않는 9호선(주)에 8.9%에 이르는 과도한 사업수익율 보장도 모자라서 5,000억이 넘는 부속사업 수입 그리고,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부속사업 수입과 운영비 절감 몫도 모두 민자사업자에게 넘겨준 것은 서울시 역사상 최고의 특혜임을 주장하였다.
□ 마지막으로 채재선 의원은 당시 계약에 참여했던 관계자들의 명단 공개 및 불합리한 실시협약의 전면개정을 촉구했다.
○ 불합리한 계약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명단을 공개함으로써 추후에 서울시가 대규모 사업을 시행할 경우 계약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 유혹을 배제한 채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경종을 울릴 수 있고, 전문가로서 소신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 또한, 9호선(주)는 투입된 금액에 비해서 과도한 특혜를 받고 있고, 불합리한 협약서를 근거로 일방적인 요금 인상을 발표함으로써 시민혼란을 초래하였는 바, 협약서의 전면개정을 통해 시민혈세의 낭비 방지와 함께 민자사업자들의 과도한 이익 추구에 철퇴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