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회는 마포구가 2008.12.1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08년도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금품수수 및 향응제공 사례가 없는 청렴도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2009년을 청렴최우수구 진입의 해로 정하고 청렴수준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렴최우수구 진입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청렴패러디포스터 전시회는 마포구 공무원들이 청렴행정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지난 12월에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작품 48점이 전시되었다. 직원들이 출품한 작품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와 금연포스터 등을 패러디한 것으로 청렴바이러스(베토벤바이러스), 너나 비리하세요(친절한 금자씨), 청렴서약(끝까지 청렴하겠다) 청렴한 공직사회를 실천하자는 메시지들이 대부분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 공무원들 스스로 부패에 대해 경계하는 마음을 갖고 청렴행정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 며 “ 청렴하지 않으면 쪽박을 찬다, 가문의 위기가 온다 ” 라는 표현으로 청렴행정을 실천하겠다는 단호한 의지가 표현된 것, 특히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베토벤바이러스를 패러디한 “ 청렴바이러스 ”는 많은 이의 눈길을 끌고 있다.

마포구에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딱딱한 주제인 청렴이라는 주제를 부드럽고 재미있게 표현함으로써 청렴한 공직자상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여 깨끗한 공직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품된 작품은 전 직원이 직접 참여한 1차 심사를 통해 그 중에서 가장 점수를 많이 받은 작품 24편을 선정하고, 이를 대상으로 2차 예비심사로 13편을 선정한 후 청렴도 TF팀장(국장단)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 장려작 5편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작품들은 스크린세이버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직원들에게 보급하고 이를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활용하게 하는 등 직원들이 청렴을 생활화 하도록 하여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에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