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지난 15일(화)부터 서울시와 함께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코(eco)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전기 ․ 수도 ․ 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감축된 온실가스만큼 마일리지(1마일리지=온실가스 10g)를 주는 온실가스 감축 시민실천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에 참여한 가정(6개월간 온실가스를 평균 10% 이상 감축한 경우)에는 전력사용량 및 요금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 전기계량기를 비롯해 본인 또는 자녀이름으로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나무교환권, 에너지 진단 서비스, 저탄소제품 제공 또는 할인 혜택 중 하나가 주어진다.

이밖에도 참가 학생에게는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주고, 이웃에게 가입을 추천한 경우에도 추가로 마일리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에코마일리지 참여는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에 가입해 성명, 주소, 전기 ․ 수도 ․ 도시가스 고지서에 표기된 고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마일리지는 연 2회(3월, 9월)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환경과(☎ 3153-9272, 9250)나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는 폭설, 폭염, 태풍 등의 기후변화 및 생태계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이므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 절약에 반드시 동참해야 할 것이다”라며 “에너지 절약만큼 마일리지도 쌓을 수 있는 이번 제도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