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2009년 상반기 지방재정조기집행 행정안전부 평가 결과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재정조기집행 특별상에는 재정인센티브 1억원이 부여된다.

마포구는 당초 2009년 상반기에 사업예산의 60% 집행을 목표로 설정하였는데 6월 30일 현재 1,541억원의 예산을 집행함으로써 당초 목표액의 8.6%를 초과 달성하였다. 경기불황과 내수침체에 따른 경제 위기를 타개하고자 작년 12월부터 추진된 재정조기집행은 지난 6월말 마무리되었다.

그간 마포구는 비상경제상황실을 구성·운영하여 경제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재정조기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왔다. 구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가능한 모든 사업을 상반기 내 조기 발주하여 자금을 신속히 집행하였다.

또 긴급입찰제 실시, 적격심사 및 계약체결 기간 단축, 계약심사 요건 완화 등 행정절차를 단축·간소화하고, 관련규정을 개정하는 등 재정조기집행을 촉진을 위한 각종 제도를 정비하였다. 또한 민간이전경비 및 내부사용 목적 물품 구매 상반기 집중 집행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으로 마포구는 당초 목표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하였고, 특히 재정조기집행 기간 막바지인 5,6월 자급집행 증가율이 우수함을 높게 평가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구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포구 공무원이 합심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재정조기집행이 경제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경제 활성화 대책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