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오는 26일(목) 마포구청 광장과 1층 어울림마당 등지에서 ‘주민자치·마을공동체박람회, NGO와 함께하는 자원봉사 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자치·마을공동체 박람회’는 ‘염리동 소금마을’, ‘성미산마을’, ‘예찬길 마을공동체’ 등 서울시를 넘어, 전국적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는 마포구의 마을공동체 사업들을 홍보함으로써 주민들에게 마을공동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열리는 ‘NGO와 함께하는 자원봉사 박람회’는 관내 NGO 단체가 공동 참여하여 공익적 봉사활동을 구민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마포구의 공익 자원봉사 활동 영역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동 자치회관은 물론 관내의 마포구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NGO, 자원봉사단체, 마포구 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 속해 있는 56개의 단체가 참여하여 사업홍보 및 전시, 체험부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주민자치·마을공동체박람회에서는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민간단체·주민모임 31개 단체가 참여하여 마포구 곳곳에서 진행되는 마을만들기 사업과 마을공동체 사업을 알리는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한다.
12개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소금길 조성사업(염리동), 예찬길 마을공동체(서강동), 우리동네사진찍기(도화동) 등 지역특색을 살린 마을공동체 사업 홍보물을 전시하고, 천연비누 및 대안 생리대 만들기, 붓글씨 배우기 등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활용도가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펼친다.
또한, 도서문화운동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는 ‘개똥이네책놀이터’는 책갈피 만들기, 도서홍보에 나서며, 지역공동체라디오 ‘마포FM’에서는 현장방송을 진행하기도 한다. 지역의료협동조합 ‘마포의료생협’에서는 체성분 분석 및 건강상담, 천연건강생활재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와 친환경 생활재 공동구매 단체 ‘울림두레생협’에서는 생활재 시식 행사를 갖는 등 마포구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을 꾸려가고 있는 19개 민간단체 및 주민모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NGO와 함께하는 자원봉사 박람회’에서는 문화, 교육, 복지, 보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23개 단체와 마포구자원봉사센터가 NGO 및 공익 자원봉사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기아문제 해결을 위한 단체 ‘국제옥수수재단’에서는 북한아이들을 위한 옥수수죽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은 EM 발효액만들기, 나뭇잎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녹색미래실천연합,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마포구건강가정지원센터, 마포 녹색자전거봉사단, 서울중부여성발전센터, 우리마포복지관, 초록교육연대, 한국평생교육협회, 한국뇌교육원 등이 함께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로 우리구 자치회관과 민간·시민단체가 협력하여 한 단계 더 발전된 마을공동체 사업을 이끌어가는 동시에, 자원봉사 영역을 다각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마포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행사 및 공연 관람과 체험프로그램에 등에 함께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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