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서울시에서 개최한 ‘참여예산 한마당’에서 6개 사업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참여예산 한마당’ 행사는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에 대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투표를 거쳐 내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결정하기 위해 실시됐다.
투표는 행사에 참석한 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분과위 심사를 최종 통과한 240개(870여억 원) 사업의 30%인 72개의 투표권을 부여받아 선호사업에 투표함으로써 다득점을 얻는 사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마포구가 제안한 ▲청사 내 공공도서관 설치 ▲와우산 노후체육시설 및 배수로 등 정비 ▲상암동 매봉산 등산로 정비 ▲망원청소년독서실 리모델링 ▲수색지하통로 개선 ▲아현동 노후담장 벽화 및 보수공사 사업 6개(35억 3500만원)가 선정됐다.
이번에 결정된 6개 사업은 오는 12월 서울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시행된다.
이영복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주민생활밀착형 사업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에 대한 검토와 고민의 결과이다”라며 “참여예산 본래의 취지에 맞는 사업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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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예산 한마당에 참여한 마포구 직원들. 이로써 마포구는 주민생활에 밀착한 사업 6개 부문에서 총35억 3500만원의 예산을 획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