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의 첫 포문을 여는 공연은 마포아트센터 상주예술단체인 더뮤즈오페라단(대표_이정은)과 마포문화재단이 함께 선보이는 오페라 갈라쇼 <2014 New Love Story>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동, 서양을 대표하는 사랑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과 “춘향전”을 각색하여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닮은 듯 다른 두 연인의 러브스토리를 바탕으로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오페라 아리아, 극단 영에서 선보이는 최고 수준의 그림자극과 더불어 일루전 마술의 1인자 최형배가 만들어 내는 환상인 무대를 통해 사랑의 다양한 빛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매 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마포구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마포문화재단 신년음악회가 2월11일(화)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펼쳐진다.

2011년 소리꾼 장사익과 코리안재즈오케스트라, 인디밴드 딕펑스와 로맨틱펀치가 보여주었던 신명나는 무대와 한국 포크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윤형주와 신세대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콜라보가 돋보였던 2012년 신년음악회에 이어 2014년 신년음악회에서는 마포를 연고로 활동 중인 세계적 수준의 예술단체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홍대를 대표하는 상큼 발랄함의 대명사 우크렐레 피크닉, 클래식과 모던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와이즈 발레단, 국내 최고의 재즈&팝스 오케스트라 양희봉 팝스오케스트라,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중인 마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대한민국 탭댄스의 최고봉 탭꾼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6팀이 한데 모여 ‘재미있는’ 신년 음악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2월14일(금)-15일(토)에는 특별한 무용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 No.1 Dancer 이광석 - 쿰바카>는 청각장애로 인해 보청기를 끼지 않으면 소통이 불가능하지만 이제는 보청기조차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장애를 뛰어 넘는 진정한 무용가로 우뚝 선 무용수 ‘이광석’에 관한 작품이다.

마포아트센터 상주예술단체인 와이즈발레단(대표_김길용)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이 작품은 무대 위에서만 유일하게 타인과 소통의 접점을 찾는 이광석을 통해 온 몸으로 전하는 ‘인간으로서의 외로움, 단절감’을 전달하고자 한다.

한국인 최초로 요코하마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나가노 무용 콩쿠르, 홍콩 국제 콩쿠르 등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먼저 실력을 인정받은 무용수 이광석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작품은 비상설극장 기획전 <화요일 오후 3시>이다.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 공연장을 통해 정기적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인 <화요일 오후 3시>는 지난 1월 전석 매진 속에 “안녕?!오케스트라”를 첫 상영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2월에는 사회적협동조합의 이야기를 다룬 “위 캔 두 댓”과 한국 1세대 패션 디자이너 노라의 60여년 패션사를 통해 잊혀졌던 여성문화를 재조명하는 “노라노”를 상영한다. 티켓은 전석 3천원.

작품명	일시	장소	티켓
오페라 갈라쇼 - New Love Story	2.8(토) 19:30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R석 30,000원 S석 20,000원
콜라보레이션 2014	2.11(화) 19:30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R석 50,000원 S석 40,000원
대한민국 No.1 Dancer 이광석-쿰바카	2.14(금) 19:30 2.15(토) 16:00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S석 30,000원 A석 20,000원
영화 - 위 캔 두 댓	2.4(화) / 2.11(화) 15:00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	균일 3천원
영화 - 노라노	2.18(화) / 2.25(화) 15:00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	균일 3천원

<마포문화재단 2월 프로그램 안내>

마포문화재단이 선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의 보다 상세한 정보는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www.mapoartcente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_02-3274-8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