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이라는 만화 주제곡이 울려 퍼진 1998년 전원주씨의 통신사 광고를 기억하시나요?
커다란 해드셋을 쓰고 슬레이트 지붕 위를 내달렸던 전원주씨는 이 광고 하나로 인생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지금도 간간히 등장하는 중견 배우들의 코믹광고 효시로 그 당시 광고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던 전원주씨가 마포구 주민들을 찾아 그의 인생역전, 재미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7월 2일(목) 오후 3시 30분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방송인 전원주씨를 초청해 “여성이여 행복을 찾자! (부제: 영원한 이등은 없다)”란 제목으로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난 6월24일부터 진행된 제14회 마포구 여성주간 기념행사 일환이다.
초청 강사로 나선 방송인 전원주씨는 숙명여대 국문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1962년부터 동양방송(TBC) 탤런트로 활동한 이래 40여 년간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탕한 웃음의 대명사로 각종 연예프로그램을 통해 다방면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전씨지만 그의 인생은 긴 무명의 세월을 견뎌온 무던함이 베어 있다.
전씨는 “여성이여 행복을 찾자! (부제: 영원한 이등은 없다)”란 제목에서 느껴지듯 이번 강연에서 본인의 인생 무게를 덜어낼 수 있었던 긍정적 마인드와 꿋꿋한 생명력을 담은 희망의 메시지를 참석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평소 TV에 비친 그녀의 모습에서 느낄 수 없었던 삶의 진지함을 느낄 수 있는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지금의 인기와 삶의 편안함은 그동안 그녀의 노력에 대한 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전씨의 강연에 앞서 오후 2시 30분부터 옴니버스 연극‘들썩들썩 아시아 동화주머니’공연도 열린다.
몽골(인형극), 베트남(움직임극), 필리핀(그림자극) 등 아시아 세 나라 동화 속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들썩들썩 아시아 동화주머니’는 이들 나라의 여성 문화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 6월24일에 여성단체회원 및 관내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안 제시를 통해 여행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성을 위한 세미나도 개최했었다.
6월 24일부터 7월 2일(목)까지 진행될‘제14회 마포구 여성주간 기념행사’는 서울시‘여행프로젝트’와 연계한‘2009 여성이 행복한 마포 종합계획’에 의해 추진됐다.
□ 기념식 및 기념공연 ․ 특강
○ 일 시 : 2009. 7. 2(목) 14:00 ~ 17:30
○ 장 소 : 마포구청 2층 대강당
▶ 기 념 식 : 14:00~14:30
○ 유공자 표창 : 구민 10명, 공무원 2명
▶ 기념공연 (연극) : 14:30~15:30
○ 제 목 : 『들썩들썩 아시아 동화주머니』
- 공연내용
․구성 : 옴니버스 극(그림자극, 움직임극, 인형극 3편)
▶ 전원주(방송인) 초청 강좌 : 15:30~16:30
○ 강의제목 : “여성이여 행복을 찾자!”
( 영원한 이등은 없다.)
○ 강사이력 : 숙명여대 국문학 학사. 방송인
▣ 오시는 길 : 마포구 성산동 370(마포구청 2층 대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