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10시 서강 정보화 교육장에서 정보화능력 경진대회 개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신세대 경로문화 창출을 위해 ‘경로당 어르신 정보화능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진대회는 11월 29일 오전 10시 서강정보화 교육장에서 실시된다. 총 31명이 참가하며 대회 참가자의 평균연령은 71세다. 3분의 2 이상이 70세 후반이고 81세 최고령 참가자도 3명이 될 만큼 노인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시험과목은 ‘문장 작성 후 문서 편집해서 이메일 전송하기 과목’과 ‘인터넷 검색하기 과목’ 등 총 두 종목으로, 참가자들은 그동안 수업에서 습득한 타자 연습과 정보 검색 실력을 뽐내게 된다. 기초반과 심화반 둘로 나뉜 참가자는 그에 걸맞은 수준의 과목을 치른다. 심화반의 경우, 스승과 제자가 함께 팀을 이루어 시험에 참여한다. 스승 역시 70세 전후의 노인 강사들로 그간 다져온 실력을 스승과 제자가 함께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편 구는 대표적인 정보 소외 계층인 경로당 노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인 강사 44명을 양성하여 경로당에 파견한 바 있다. 동시에 95개소 경로당에 중고PC를 보급하여 일대일로 자판연습, 인터넷 검색, 메일 보내기 등 맞춤형 학습을 실시했다. 이 사업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로당 활성화까지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 관계자는 “2012년에도 ‘마포 IT경로당 활성화 사업’과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노년층의 정보마인드를 향상시킴으로써 이들이 변화의 시대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첨부사진

▶ 지난 제2회 경로당 어르신 정보화능력 경진대회의 모습
[이 게시물은 편집부님에 의해 2011-12-01 11:45:31 포토뉴스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