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새학기를 맞아 학령기 아동들이 쉽게 감염될 수 있는 수두·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감기 등 호흡기 감염병과 설사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
호흡기를 통한 감염병은 집단 생활을 하는 아동들 사이에 빠르게 전파될 수 있는데 수두는 3~6세의 연령대에서 연중 5~6월과 12~1월에 높은 발생빈도를 보이며 유행성 이하선염은 13~18세의 연령대에서 연중 4~7월과 11~12월에 주로 발생한다.
수두의 경우 수두백신 1회 접종으로, 유행성 이하선염의 경우 MMR백신 2회 접종으로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으므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학령기 아동은 서둘러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예년에 비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각급 학교에서는 손씻기와 더불어 기침이나 재채기시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키게 하는 등 학생들의 위생지도에 신경써야 한다.
만약 감염병에 걸렸다면 타인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두의 경우 수포 발생 후 발생 부위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유행성 이하선염의 경우 발병 후 5일 가량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각 가정 내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집단 생활을 하는 학생들 사이에 감염병이 빠르게 퍼질 수 있다”고 하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 학생들이 감염병 전염 걱정없이 안심하고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와 가정에서 학생들이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방접종에 관한 안내와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보건소(☎3153-9092)로 문의하면 된다.
<올바른 손씻기 6단계 및 기침예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