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각장애인 위한 화상상담 개시
120 다산콜센터, 상담 고객 2백만 돌파
청각장애인 위한 화상상담 개시
120 다산콜센터 ‘화상상담’ 시연행사 … 23일부터 서비스 오픈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서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한 시민고객이 2백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월 1백만 명 상담을 기록한 이후 139일 만인 지난 18일 수도요금 이사정산을 문의해 온 김○○(29세, 신림동)씨가 2백만 번 째 고객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9월 정식으로 개통된 이후 ‘120다산콜센터’에는 하루 평균 1만여 건의 문의전화가 걸려온다. 그만큼 시민고객들에게 대중화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이에 멈추지 않고, 서울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화상상담과 문자상담 서비스도 23일부터 개시한다. 시민고객 김정환(중랑구 수화통센터장)씨가 서울시 정책제안 사이트인 ‘천만상상오아시스(http://oasis.seoul.go.kr)’에 제안한 아이디어가 채택돼 정책으로 실현됐다.
한편, 지난 21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120 다산콜센터 화상상담 시연행사도 열렸다. 본격적인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각언어장애인과 직접 수화로 대화를 나누며 상담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오세훈 시장은 “시민고객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태어나는 뜻깊은 날”이라며 “의사소통 문제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3만5천 청각언어장애 시민들께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상상담은 물론 인터넷 메신저 문자 상담도 가능
화상상담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070-7947-3811~4로 전화하면, 수화 전문상담원과의 상담이 가능하다. 전문 교육을 받은 4명의 수화 전문상담원은 서울시 관련 민원사항 외에 교통정보, 문화행사정보 등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2만 3천여 건의 표준상담 DB를 활용해 전문적인 상담을 펼친다.
현재 평일 주간에만 상담을 실시하지만 앞으로 이용실적, 실시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야간과 주말에도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단 화상상담을 받으려면 화상전화기를 설치해야 한다.
화상전화기가 없는 서울거주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해서는 인터넷 메신저를 활용한 문자상담도 함께 실시한다. 청각언어장애인 전용으로 운영되는 문자상담 서비스는 100명의 상담원과 청각언어장애인이 서로 ‘120 친구’가 되어 문자로 상담하거나 시정ㆍ생활정보를 사진 또는 첨부자료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문자 상담을 희망하는 청각언어장애인 시민고객으로부터 사전접수를 받아 23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신규로 문자 상담을 원하는 경우는 네이트온(http://nateonweb.nate.com) 회원가입 후 120 다산콜센터 홈페이지(http://120.seoul.go.kr/)로 신청하면 된다.
올 하반기 통합 길안내시스템 구축 … 위치정보 서비스 제공
120 다산콜센터는 교통, 수도, 주택, 농수산물 시황정보까지 시정정보는 물론 생활정보까지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걸려온 시민고객들의 문의사항을 살펴보면, 교통불편 신고, 유실물 문의, 버스도착정보 안내, 주요시설 위치안내 등 교통 분야 문의가 30.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수도요금 이사정산, 요금 납부방법, 명의변경 등을 묻는 수도 분야가 전체의 22.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시정일반, 문화행사 관련문의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나들이객을 위한 문화ㆍ 체육ㆍ관광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고, 야간에는 길 안내나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첫차와 막차 정보, 당직 약국과 병원 등에 대한 문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기계적인 답변이나 단순한 정보제공을 넘어 시민고객의 입장이 되어 향기와 맛을 내는, 시민고객이 감동하는 전화 서비스가 120 다산콜센터가 지향하는 모습”이라며 “앞으로 120 다산콜센터에 들려오는 시민고객의 목소리를 소중히 담아 시민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 하반기부터 통합 길안내시스템을 구축해 상세한 길 안내와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서울시와 자치구 통합콜센터를 운영해 자치구 소관업무에 대해서도 ‘120’ 하나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20 다산콜센터 UCC 및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
120 다산콜센터 2백만 돌파를 기념해 ‘UCC 및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도 개최한다. 서울시민을 포함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편리한 서울생활을 누리게 되었다는 주제의 작품이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8월 22일(금)까지 120 다산콜센터 홈페이지(http://120.seoul.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UCC, 포스터 부문 입상자 각 16명에게는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문의 ☎ 120 다산콜센터 (국번없이 120 / 휴대폰, 시외 0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