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전철수 의원(민주당, 동대문1)은 지난 5월 2일 열린 제23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세훈 시장은 의회에 출석하여 사과하고 천만 서울시민을 기만하지 말고 서울시장의 본연에 임무에 충실하던지 시장직을 사직하던지 결단을 촉구하였다.
□ 전철수 의원은 “지난 4월 17일부터 24일까지 7박 8일 동안 15명의 대표단과 미국 순방을 하고 돌아온 오세훈 시장의 잘못된 행태를 지적하고, 지금 서울시에는 전세 값 폭등, 물가 대란, 뉴타운 사업 등 산적한 현안이 쌓여 있는데 외교, 안보 문제를 논의하러 미국행을 강행에 대해 시기가 적절치 못했다.”고 말했다.
□ 또한, 전 의원은 “오세훈 시장의 방문 목적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바이오산업, 투자유치 교류협력 MOU체결 등으로 알고 있었으나 미국순방 시 언론에서 계속 다루어진 것은 대권행보의 수순으로 보도 되어 투자목적이 아닌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한편 전 의원은 “오세훈 시장의 권위주의의 색채가 있다고 지적하고, 시장님 지시사항, 시장님 말씀요지, 시장님께 보고, 등 오시장의 호칭에만 ‘님’이라는 존칭이 붙여지고 있다면서 소통을 강조하는 시장은 시민위에 군림하는 인상을 주지 말고 시장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오세훈 시장은 더 이상 천만 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앞으로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 임기동안 시장직을 유지하던지 아니면, 시장직을 사퇴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