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른 동네에선 어떤 마을활동을 하고 있을까?" "마을활동 영역을 더 넓히고 싶은데 다른 마을의 사례는 없을까?" "품앗이 육아에 관심이 많은데 나랑 뜻이 맞는 부모들은 없을까?"
□ 서울 전역에서 주민 주도로 만들어진 마을공동체 주민, 활동가 1천여 명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마을활동을 하면서 생긴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나누고 각자 준비한 음식들로 포틀럭 파티(potluck party)도 여는 봄소풍 같은 축제가 열린다.
□ 서울시는 오는 6월5일(금) 16시30분 서울혁신파크(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앞마당)에서 「서울 마을네트워크 파티 '마을소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와 더불어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이하 '서울마을센터'), 25개 자치구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연합인 '서울마을네트워크'가 함께 기획하고, 서울의 사회혁신 메카인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 1인 가구가 많아진 서울, 마을에서 인연을 찾을 수 있는 ‘마을 짝’ 프로그램, 다같이 춤추기, 버스킹 공연, 마을골든벨(OX퀴즈)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함께 열린다.
□ 또, 2개 마을네트워크끼리 친구를 맺어 향후 마을간 교류와 연대를 약속하고, 이렇게 맺어진 13개 마을친구들(총 26개 마을네트워크)은 공동체적 가치를 담은 '마을다짐'을 함께 발표하며 축제의 막을 내린다.
○ 친구 맺기에는 25개 자치구별 마을네트워크와 사단법인 마을 등 총 26개 마을네트워크가 참여한다.
□ 이날 행사는 지난 3년간 '서울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참여한 마을주민, 마을활동가들이 25개 자치구 마을 네트워크별로 참여한다. 이밖에도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 「서울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도시의 양적 성장 이후 나타나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사람간의 관계와 소통, 공동체의 회복으로 해결해보자는 목표 아래, '12년부터 주민 주도 마을살이 활동을 분야별로 지원, 총 10만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고, 3,000여 개 주민모임이 형성됐다.
□ 박원순 시장도 이날 현장을 찾아 포틀럭파티에서 함께 저녁을 먹으며 주민들의 다양한 마을활동 사례를 경청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 '마을소풍'은 ①1부 사전행사 ②2부 본행사 ③3부 폐막행사로 진행된다.
○ 1부 : 25개 자치구 마을활동가들이 서먹함을 풀고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마을에서 맺어준 인연-짝 ▴마을버스킹 ▴혁신파크 유랑단 ▴마을OX퀴즈대회 등 다채롭고 유쾌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 2부 : ▴음악에 맞춰 마을별로 준비한 라인댄스를 선보이는 '그대로 멈춰라! 댄스댄스 올라잇' ▴마을활동 체험담을 소개하고 서로의 활동을 격려하는 '마을의 목소리가 들려' ▴마을별로 준비해온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우리동네 포틀럭파티 - 밤참 같이 먹어요' 등이 이어진다.
○ 3부 : 서로 친구가 된 13개 마을친구들이 공동체적 가치를 담은 13개의 '마을다짐'을 발표하며 마을소풍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 이날 마을다짐이 각 마을별 '마을선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약속한다.
□ 한편, 아이를 동반한 주민들은 혁신파크에 조성된 자연친화적 상상놀이터에 아이들을 맡기고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놀이터에는 놀이교사들이 배치돼 아이들을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 '마을소풍'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maeu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사항(담당자 연락처)
- 서울시 마을공동체 담당관 마을기획팀장 김정윤(☎02-2133-6332)
-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협력기획팀장 김명희(☎02-354-3932)
□ 서진아 서울시 마을공동체담당관은 “마을공동체를 주도적으로 만들고 이끌어가는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마을간 교류로 활동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따뜻한 봄날 가족들, 동네 주민들과 함께 봄소풍도 즐기고 다양한 마을활동에 대해 알아가는 새로운 경험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